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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 10일 만에 1억 시청 돌파… K-콘텐츠의 정점 다시 쓰다

by obusylife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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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 세계를 충격과 흥분으로 몰아넣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으로 돌아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단 10일 만에 누적 1억 6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콘텐츠 사상 전례 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1위를 2주 연속 유지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시청수는 단순 조회수가 아닌, 총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로, 콘텐츠의 ‘실질적 소비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즉, 단순 클릭을 넘어서,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이 끝까지 정주행 하며 시리즈의 흡인력에 깊이 몰입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시즌3,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완결편… 더 강렬해진 이야기

시즌3은 단순한 속편을 넘어서, 시리즈 전체를 마무리하는 피날레로 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기훈’은 다시 게임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잃었던 것들과 마주하게 되고, 결국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겪게 됩니다. 동시에 정체를 숨긴 채 게임을 관찰하던 ‘프런트맨’의 서사도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복합적인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시즌의 주요 키워드는 **‘복수, 인간성, 생존’**입니다. 이전 시즌들에서 그려졌던 사회적 불평등, 도덕적 딜레마,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시즌3에서 더욱 치밀하고 어두운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까지 그려지며, ‘오징어 게임’이 단순한 생존 게임물이 아닌, 현대 사회를 은유적으로 해석한 복합 장르 콘텐츠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습니다.


▍글로벌 TOP 10, 전 국가 2주 연속 1위… 넷플릭스 사상 최초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전 세계 93개국에서 2주 연속 넷플릭스 TOP 10 1위를 유지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시리즈 역사상 단일 시즌이 모든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첫 사례입니다. 특히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일본 등 콘텐츠 소비가 까다로운 주요 시장에서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습니다.

시청수 1억630만이라는 수치는 단기간 성과로는 놀라운 수치일 뿐만 아니라, 시즌3가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비영어권 최고 인기 시리즈 3위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시즌3의 흥행으로 인해 ‘오징어 게임’ 시즌1, 시즌2, 시즌3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역사상 인기 순위 1, 2, 3위를 모두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K-콘텐츠 최초이자 전 세계 넷플릭스 오리지널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입니다.


▍시리즈 전반에 대한 재조명… 시즌1·2도 다시 상승세

시즌3 공개 이후, 시즌1과 시즌2에 대한 재조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즌1은 380만 시청수로 TOP 10 3위, 시즌2는 490만 시청수로 2주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입니다. 이는 단순한 신작 흥행을 넘어, 시리즈 전체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오징어 게임’은 시즌1 공개 당시부터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제 시즌3로 이어지며, 단발성 인기가 아닌,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와 스토리텔링의 지속력을 입증한 셈이죠.


▍넷플릭스가 밝힌 시즌3의 성공 요인

넷플릭스 측은 이번 시즌3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즌1부터 시리즈 내내 이어진 인간성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고, 시청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과 다층적인 스토리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 말은 단순히 자극적인 설정이나 폭력성에 의존하지 않고,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적 메시지와 사회적 은유가 글로벌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오징어 게임’,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선 시대의 상징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드라마 시리즈를 넘어서 K-콘텐츠의 상징, 더 나아가 21세기 글로벌 서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시즌3의 흥행은 그 정점을 상징하며, 단순한 연출이나 흥행 전략만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한 복합적 성공의 결과물입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단순한 ‘이색 콘텐츠’가 아닌, 보편성과 완성도를 갖춘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을 ‘오징어 게임’은 완벽하게 입증해 보였습니다. 시즌3를 통해 마무리된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K-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고, 향후 한국 콘텐츠의 세계 진출 전략에 있어 하나의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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