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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섯 번째 쉼터인 ‘이동노동자 쉼터 논현점’을 개소하며, 배달·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쉼터는 퀵서비스협회와의 민관협력으로 조성되었으며, 오는 6월 27일 도산대로 34길 21에서 개관식을 개최합니다. 협회는 장소와 시설을, 강남구는 운영과 관리를 맡아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동노동자 수요 높은 강남, 쉼터도 점차 확대
강남은 다양한 상업시설과 기업 밀집 지역으로, 이동노동자의 활동 수요가 특히 높은 곳입니다. 강남구는 이에 대응해 다음과 같이 쉼터를 지속 확충해 왔습니다.
- 1호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점
- 2호점: 강남파이낸스센터점
- 3호점: 무역센터점
- 4호점: 수서점
- 5호점: 논현점(이번 신규 개소)
쉼터 논현점의 주요 특징
- 면적: 약 36㎡
- 편의시설: 냉난방기, 냉장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설
- 보안: 출입인증기, CCTV 등 설치로 안전성 확보
- 운영 목적: 단순 휴식을 넘어, 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이동노동자들은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며 쉼 없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지만, 마땅한 휴식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이번 논현점 개소는 강남구가 실질적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강화
- 여성 이동노동자 맞춤 공간 마련
- 노동상담, 건강관리 등 서비스 연계 확대
- 타 지자체로의 모델 확산
이번 쉼터 개관은 이동노동자라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이정표입니다. 강남구의 시도는 전국 지자체가 주목할 만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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