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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AI의 자존심, ‘솔라 프로 2’가 세운 세계적 이정표

by obusylife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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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한국 AI 기술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했습니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가 개발한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SOLAR PRO 2)’**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구글, 오픈 AI, 메타 등 초거대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이 소식은 AI 커뮤니티를 넘어서 글로벌 IT 업계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일론 머스크조차 반응을 남기며 그 파장을 키웠습니다. 과연 이 모델은 무엇이 다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요?


 ‘지능지표(Intelligence Index)’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진입

영국의 독립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가 발표한 최신 벤치마크 **‘Intelligence Index’**에서 솔라 프로 2는 총 58점을 기록하며, 기존 주요 LLM을 앞서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순위모델명점수
1 xAI 그록-4 61
2 솔라 프로 2 58
3 키미 K2 (문샷 AI) 57.59
4 마지스트랄 스몰 55
5 GPT-4.1 (OpenAI) 53
6 딥시크 V3 (중국) 53
7 라마 4 매버릭 (Meta) 51
8 GPT-4o 41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프런티어 인덱스에 진입한 것은 물론, GPT-4.1, 라마 4, GPT-4o 같은 글로벌 대표모델들을 넘어서며 사실상 글로벌 톱3 LLM으로 인정받은 셈입니다.


⚙️ “작지만 강하다” – 310억 파라미터로 1조 모델을 넘다

솔라 프로 2의 가장 큰 특징은 '파라미터 수 대비 성능'의 극대화입니다.

  • 파라미터 수: 약 310억 개
  • 비교 대상:
    • xAI 그록-4: 약 1.7조 개
    • GPT-4.1: 1조 내외 추정
    • 라마 4 매버릭: 2000억
    • 마지스트랄 스몰: 1000억

즉, 솔라 프로 2는 훨씬 작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LLM들과 정면승부에서 우위를 점한 것입니다. 이는 단지 모델의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전략, 데이터 품질, 알고리즘 최적화 등 전반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비용 대비 성능 효율, 진짜 승자는 누구?

이번 벤치마크는 단순한 지능 점수뿐 아니라 ‘비용 대비 성능(Intelligence vs. Cost to Run)’ 지표도 함께 평가했는데, 여기서도 솔라 프로 2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GPT-4.1, 그록-4 등 초대형 모델은 높은 성능을 기록했지만, 운용비용이 지나치게 높아 효율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평가
  • 반면 솔라 프로 2는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현실 기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경량 모델로, **가장 매력적인 효율성 구간(Most Attractive quadrant)**에 포함됨

머스크의 그록-4는 분명히 최고 점수를 받았지만,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는 현실적 문제가 존재합니다. 이는 곧 솔라 프로 2가 상용화 시장에서는 더 큰 실질적 영향력을 갖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머스크의 도발, 업스테이지 대표의 응수

이러한 이슈는 일론 머스크의 SNS(前 트위터, X)를 통해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xAI의 그록이 여전히 1위다. 그리고 그록은 빠르게 개선 중이다.” – Elon Musk

이에 대해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직접 답글을 달아 이렇게 응수했습니다.

“xAI가 1등인 것을 축하한다. 하지만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솔라 LLM이 아주 빠르게 따라잡겠다.”

이 짧은 응답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AI 기술의 자존심을 건 선언처럼 읽혔습니다. 실제로 업스테이지는 향후 1,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며, “프런티어 인덱스 최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왜 ‘솔라 프로 2’가 중요한가?

솔라 프로 2의 등장은 단지 하나의 성능 좋은 AI 모델 출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는 국내 기술로,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빅테크의 벽을 뚫었다는 실증 사례입니다. 김성훈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프로 2가 글로벌 최상위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쁘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AI 3강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갖도록 기여하겠다.”

이 말처럼, 이제 대한민국은 AI 기술 수입국이 아닌 수출국, 더 나아가 AI 생태계의 주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


 대한민국 AI, 이제는 게임의 중심에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 2는 기술력, 효율성, 상용화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보기 드문 AI 모델입니다. 그저 일회성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AI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증명한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단 하나입니다.
"과연 업스테이지가 xAI의 그록을 진짜 따라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대한민국 AI 기술이 글로벌 규칙을 다시 쓰는 날, 그 출발점에는 분명 ‘솔라 프로 2’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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