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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깡패의 관세 전략, 다시 도마 위에 오르다: 상호 관세 유예 종료와 그 파장

by obusylife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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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글로벌 무역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오는 8일까지 종료되는 유예 시한을 앞두고, “9일 이전에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밝힌 그의 발언은 세계 주요 교역국들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가 단순한 통보 수준을 넘어 각국과의 무역협상 전면 재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상호관세 유예 종료 선언: 무엇이 문제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월 상호관세 제도 도입 후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부여했습니다. 이는 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상대국의 대응 여부에 따라 본격적인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이제 그 유예 기간이 끝나고, 그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연장할 필요는 없다. 큰 문제 아니다.”

이는 명백히 미국 중심의 무역 질서를 다시 구축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이 미국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미국의 제품과 에너지에 대해 얼마나 공정하게 거래하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최대 50%에 달하는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역 상대국들에게 보내질 서한에는 10%, 25%, 35%, 심지어 50%의 관세가 명시될 수 있습니다.

 


 

■ 불공정 무역 지적: 일본과 한국 겨냥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일본을 예로 들어 미국이 일본 자동차 수백만 대를 수입하는 반면, 일본은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폐쇄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일본은 25%의 자동차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대일 무역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낮게 설정하는 내용의 양자 협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단호히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의 자동차 무역에서 유리한 조건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 틱톡 매각 시한 연장과 중국과의 미묘한 줄다리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계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틱톡 구매자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인물이나 기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시진핑 주석이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언급해, 여전히 중국과의 디지털 기술 주도권 싸움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틱톡 매각 시한은 오는 9월 17일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매각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미국 내 데이터 보호, 중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 나아가 글로벌 SNS 시장의 재편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식 압박 전술이 이번에도 유효할지 주목되는 지점입니다.

 


 

■ 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도 시사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란이 평화를 이룰 수 있고, 어떤 손해도 입히지 않는다면 제재를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종의 조건부 유화 메시지로 읽히지만, 동시에 미국의 제재 정책이 언제든지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는 “제재는 큰 비용이 들며, 매우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대외 정책이 단순한 강압이 아닌 전략적 고려 위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 결론: 트럼프식 무역 전략의 귀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에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가 재집권을 염두에 두고 정책적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은 그의 발언 하나하나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관세, 디지털 안보, 에너지 수출, 무역 불균형 등 다양한 이슈에서 트럼프는 여전히 강경하고, 거래 중심적인 접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역 상대국에게 ‘서한을 보내겠다’는 표현은 단호한 조치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일종의 경고장입니다. 각국 정부와 기업은 앞으로 펼쳐질 ‘트럼프식 통상 전쟁 시즌2’에 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트럼프의 전략은 분명히 미국 중심의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이라는 야심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다시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이 전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번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다가올 새로운 국제 질서의 서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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