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스마트 미래, 네이버가 함께 그린다 – 메카, 메디나, 제다 디지털 트윈 구축 완료!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 속에서, 한국의 기술력으로 구현된 미래 도시의 한 장면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졌습니다. 바로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하여 메카, 메디나, 제다 3개 도시에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완료한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도시 혁신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환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우디 3대 도시에 상륙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방정부 플랫폼인 **발라디(Balady)**와 **NHC 이노베이션(Innovation)**이 주도하고,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의 팀네이버가 기술 협력을 맡았습니다. 구축된 도시는 이슬람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 그리고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로, 총면적이 무려 **6800㎢**에 달합니다. 이는 서울의 11배가 넘는 규모로, 약 92만 동의 건물 정보를 디지털 공간에 고해상도 3D 이미지로 담아냈습니다.
도시 전체가 실시간으로 디지털 공간에 반영되는 ‘쌍둥이 도시’는 도시 관리와 계획에 있어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 실시간 데이터와 3D 기술의 만남
‘KSA Digital Twin System’으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단순한 시각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고해상도의 3D 모델과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 계획자, 엔지니어, 관리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고급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지형 분석: 도시 개발을 위한 토공량 계산, 경사도 파악
- 조망 및 일조량 분석: 스카이라인을 통한 경관 시뮬레이션
- 건축법 위반 여부 사전 검토: 설계 데이터와 연동한 합법성 판단
- 자연재해 시뮬레이션: 과거 홍수 데이터, 수로 정보, 강우 레이더를 통한 위험 지역 시각화
이처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예측하고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과 한국 기술의 조화
발라디의 CEO인 야세르 알로바이단은 “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은 스마트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향한 사우디의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우디는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더 많은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의 한상영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도 “사우디의 스마트시티 전환이 세계적인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팀네이버는 기술 협력을 지속하며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프로젝트의 여정과 새로운 도약
이 프로젝트는 2023년 10월,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사업을 수주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이후 약 9개월 만인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착수, 그리고 현재의 플랫폼 완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달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NHC 이노베이션이 함께 합작법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설립, 현지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며 디지털 전환을 이끌 준비도 마쳤습니다.
💡 디지털 트윈이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공간을 디지털 공간에 똑같이 복제한 가상 모델입니다. 현실의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 스마트시티는 물론, 제조, 물류, 교통, 방재 등 다양한 산업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미래에 한국 기술이 깊이 녹아들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기술력은 더 이상 포털이나 클라우드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도시의 뼈대를 설계하고 있는 셈이죠. 이번 프로젝트는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사우디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도시로 확장되며, 한국이 이끄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입니다.